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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속 구조.수색 작업 위해 외교채널 총 가동 지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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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속 구조.수색 작업 위해 외교채널 총 가동 지시

'구조 인원.장비 부족하다면 주변국과 협의해 전문가.장비 추가 투입 방안도 검토해야'

이서형 | 기사입력 2019/05/30 [22:34]

문 대통령, 신속 구조.수색 작업 위해 외교채널 총 가동 지시

'구조 인원.장비 부족하다면 주변국과 협의해 전문가.장비 추가 투입 방안도 검토해야'

이서형 | 입력 : 2019/05/30 [22:34]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구조와 수색 작업을 위해 외교 채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헝가리 우리 국민 탑승 유람선 침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헝가리 당국이 해난구조대를 투입하여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야간인데다 기상이 나빠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조치들을 취하고 있을 테지만 실종자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만약 구조 인원이나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서 구조 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해군, 소방청, 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란다""구조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전 문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자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현재 구조 상황 등을 사상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려드리고, 가족들의 현지 방문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또 신속하게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생존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현지 대책반에서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외교부,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함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 국정원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후 현지에 신속 대응 팀을 급파하고 구조 활동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 지시와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 즉시 구성,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 유지와 즉각적 상황 공유 현지에 신속 대응 팀 급파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사고 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이날 예정된 공식 행사 일정도 전격 연기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성과 공무원 초청 격려 오찬'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연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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