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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도로친박당이라는 말을 만든 것은 언론':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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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도로친박당이라는 말을 만든 것은 언론'

장제원.김세연 의원 등 비박 소장파 의원, 홍준표 전 대표도 당 지도부 비판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7/31 [02:28]

황교안 대표, '도로친박당이라는 말을 만든 것은 언론'

장제원.김세연 의원 등 비박 소장파 의원, 홍준표 전 대표도 당 지도부 비판

이규광 | 입력 : 2019/07/31 [02:28]

도로친박당이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당 지지율은 물론, 황교안 대표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박계 소장파 의원들과 홍준표 전 대표가 황 대표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우리 당에 친박과 비박은 없다계파 독식논란을 일축했다.

비박계 소장파 의원인 장제원 의원은 30, “노선과 좌표가 명확하지 않으니 과거 세력들의 반동이 강하게 일어나고 구체제의 부활이 가능할 것 같은 착각과 기이한 악재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개혁노선을 명확히 함으로써, ‘문재인 정권 욕만 잘하는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를 인물과 정책으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계로부터 여의도연구소장직 사퇴 요구를 받았던 김세연 의원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도로친박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부인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우려되는 점들이 있다고 잠정 인정하는 답을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모두가 힘을 합쳐 (보수) 빅 텐트를 만들어도 좌파 연합을 이기기 어려운 판인데 극우만 바라보면서 나날이 도로 친박당으로 쪼그라들고 있으니 국민들이 점점 외면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에 대해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나는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것이지 그때 정치를 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 친박에 빚진 것이 없다. 친박을 키워야겠다는 뜻을 가지고 (당에) 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주요 당직에 친박계 의원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는 지적에 우리 당에 친박 70% 비박 30%라는 말을 하던데, 그러면 (당직에도) 친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도로친박당이라는 말을 만든 것은 언론이라며 언론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황 대표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당을 추스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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