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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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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

이서형 | 기사입력 2019/08/29 [04:26]

문 대통령,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

이서형 | 입력 : 2019/08/29 [04:26]
<사진/청와대>

28,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 배제)’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국내 산업현장을 찾아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자립'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공장 기공식과 부품기업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해외공장을 국내로 돌린 '유턴기업' 1호로 문 대통령이 이곳을 찾은 것은 일본 아베정권이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한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핵심 미래성장 동력인 '친환경차' 관련 현장을 찾아 극일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제조업 해외투자액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약 2조원의 투자와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오늘 울산의 유턴 투자가 제2, 3의 대규모 유턴 투자를 이끌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9월부터 울산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친환경차 부품 공장을 건설해 오는 2021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희산업, 동남정밀, 세원정공, 세진씰, 서일 등 해외로 진출했던 5개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도 울산(2개사), 경북, 충남, 인천 지역으로 각각 복귀해 올 하반기부터 공장 증설에 약 6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산업 육성과 규제혁신, 혁신 인재양성으로 유턴 투자를 더욱 촉진하겠다"면서 "내년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 5G 분야에 47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총 20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코나EV 배터리시스템'(전기차용 고용량 수냉식 배터리시스템)을 살펴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우리 전기차, 수소차, 수소전기차 수준이 세계 수준으로 보면 어느 정도입니까?"라고 묻자, 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본부장은 "당연히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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