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조국 정국)문 정권이 남긴 헌정사의 큰 오점''조국이 내려오게 민주당이 청와대에 건의해야 한다' 주장2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의 장관이 끝까지 자리에서 버티다가 11시간 압수수색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문재인 정권이 남긴 헌정사의 큰 오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현직 법무부 장관 (자택의) 압수수색에 이어 구속영장 청구 등 더는 충격적인 장면을 국민에게 보이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은) 지난 2015년 이완구 총리에게 현직 총리면 수사가 어렵다. 스스로 내려와 수사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본인부터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11시간 동안 압수수색 한 것은 그만큼 검찰 수사가 탄탄하게 이뤄졌고 혐의를 입증할 자신감도 높아 보인다"며 "모든 상황과 정황이 조국 전 민정수석의 직접 관여, 개입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당은 (조 장관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데, 한 달 내내 먼지 털기 식 수사에도 나온 게 없다는 인식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도피성 현실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회의가 끝난 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 조국 전 민정수석에 이어서 민주당까지 감싸기에 이어서 수사를 방해 하는거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이성을 찾고 빨리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더 이상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조국이 내려오게 민주당이 청와대에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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