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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최고위원 '박찬주 구하기' 발언에 난감한 황교안 대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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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최고위원 '박찬주 구하기' 발언에 난감한 황교안 대표

정 최고,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와 다른 주장하며 갑질 의혹 조작 제기

이창재 | 기사입력 2019/11/06 [22:57]

정미경 최고위원 '박찬주 구하기' 발언에 난감한 황교안 대표

정 최고,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와 다른 주장하며 갑질 의혹 조작 제기

이창재 | 입력 : 2019/11/06 [22:57]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인재영입 1호였던 박찬주 전 대장과 관련된 파문이 재발화됐다.

6,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미경 최고위원이 박 전 대장의 갑질 의혹이 조작된 거라는 발언을 하면서다.

정 최고위원의 이런 발언은 검찰 수사 결과와는 전혀 다른 주장인 동시에 박 전 대장에 대한 영입을 나중에라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이날 정 최고위원은 박 전 대장이 무혐의 처분된 걸 근거로 갑질 의혹이 조작된 거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박찬주 대장의 공관병 갑질을 어떻게 조작하고 포장했는지 그 몇 가지 사례를 설명 드리고자 한다""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공관병들을 일주일간 전방 GOP에 파견 근무하도록 했다는 것을 갑질이라고 고발했는데 이 또한 수사한 결과 무혐의였다"고 주장하면서 사실 확인이 안 된 일부 사례나 박 전 대장의 해명을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 최고위원의 주장과는 달리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에는 공관병들에게 감 따기나 골프공 줍기, 자녀 옷 세탁 시키고 공관병들을 GOP로 보낸 건 박 전 대장의 권한 내 일이 아니라고 명시되어 있다.

박 전 대장이 무혐의 처분된 건 갑질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것이고 권한 밖의 일이라서 법적으로 권한을 남용한 죄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박 전 대장의 갑질이 명백하다고 볼 수 있다.

박 전 대장 부인의 경우, 현재 폭행 혐의로 기소돼 갑질 의혹이 하나하나 적시되어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박 전 대장 부인은 음식이 마음에 안든다며 공관병 얼굴에 물을 뿌리고, 썪은 과일이나 부침개 봉지를 공관병들에게 던졌다. 또 불러도 늦게 왔다며 영창에 보내겠다고 소리치고 호출벨을 집어던진 행위 등이 범죄사실에 포함됐고,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키자 황교안 대표는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일단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황 대표는 "정미경 최고위원이 자세하게 말씀드린 겁니다. 그걸 당의 입장으로 정할 일은 아니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 대표도 현재까지 박 전 대장의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 않은 상황이고, 정 최고위원의 도우미발언이 나오면서 언제라도 영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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