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종로구, 범투본 등 광화문 집회천막 행정대집행 진행故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 천막 철거 과정에 충돌 빚기도27일, 서울시와 종로구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 있는 전광훈 목사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두본)를 비롯해 4개 단체의 집회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와 종로구는 범투본이 설치한 천막과 故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 북한이탈주민 단체 등 4개 단체가 광화문 세종대로에 설치한 천막 7개동과 집회물품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앞서 북한이탈주민 단체, 민중민주당은 행정대집행이 이뤄지기 전인 오전 7시에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서울시 측은 “범투본의 경우엔 일부 몇 분이 항의했지만 물리적 충돌 없이 오전 8시께 철거를 마쳤다”고 밝혔다. 행정대집행 현장에는 인력 1350명과 트럭과 지게차 등 차량 10대가 동원됐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1천명과 소방관 50명이 배치됐다. 서울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든 약 5천만 원의 비용은 각 집회 주체에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금지했다. 또 26일에는 집회 금지 대상과 장소에 서울역광장에서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효자동삼거리(청와대 앞길)로 이어지는 광장 도로 및 주변 인도, 신문로(경희궁∼광화문광장) 및 주변 인도, 종로1가 도로 및 주변 인도, 광화문광장에서 국무총리공관(삼청동)까지의 도로 및 주변 인도 등을 새로 추가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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