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원내대표, 코로나19 추경 '현금 살포 포퓰리즘'
'남의 돈, 국민 세금이니 펑펑 쓰겠다는 고약한 심보'
심재철 원내대표, 코로나19 추경 '현금 살포 포퓰리즘''남의 돈, 국민 세금이니 펑펑 쓰겠다는 고약한 심보' 11일,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에 대해 "무조건 돈만 집어넣겠다는 식으로 짠 추경안이며,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심 원내대표는 유튜브 1인 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원래 있던 예산도 (코로나19 대응에) 제대로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추경을 통해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도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자기 돈이면 절대로 이렇게 쓸 리 없다. 남의 돈, 국민의 세금이니 펑펑 쓰겠다는 고약한 심보"라면서 "현금 살포 포퓰리즘에 한번 맛 들이면 철회하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국가재정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구로의 집단 감염 사태가 얼마나 폭발력을 가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생산량 충분하다', '코로나19 곧 종식된다', '방역 모범사례다'라고 했던 말들이 모두 뒤집어졌다.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일방적 생각만으로 국민을 희망 고문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심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 공천 작업과 관련해 "큰 틀에서는 잘 가고 있는데, 세부적인 지역구에선 '물음표'를 달 수 있는 대목들이 보이긴 한다"면서 "큰 흐름이 잘못된 것은 아니어서 세밀하게 보완이 돼 깔끔한 마무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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