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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교회 내 감염 발생사실 없다' 발언 '후폭풍':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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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교회 내 감염 발생사실 없다' 발언 '후폭풍'

비판 일자 문구 지우고 또 올리고 무려 8차례 반복, 페이스북 기록에 그대로 남아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3/30 [21:55]

황교안 대표, '교회 내 감염 발생사실 없다' 발언 '후폭풍'

비판 일자 문구 지우고 또 올리고 무려 8차례 반복, 페이스북 기록에 그대로 남아

김현민 | 입력 : 2020/03/30 [21:55]
<사진/아래-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지난 28,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교회 내 감염 발생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황 대표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대구봉쇄 조치가 무안할 정도로 대구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격리운동을 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이 무색할 정도로 시민들이 스스로 모임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종교계도 마찬가지다. 불교, 기독교 등 모든 종교 신도들이 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계가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 문제는 신천지다.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다. 그리고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다이들은 대구시민들을 폄훼하고 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 이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런 황 대표의 주장은 경기도 수원 생명샘 교회성남 은혜의강 교회’,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등 종교 시설에서 잇달아 집단 감염사태가 일어나는 등 '교회의 집단예배'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팽배해진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역풍을 맞고 있다.

누리꾼들은 뻔뻔하게 가짜뉴스나 말하는 대표. 당 수준이...”, “국민의 목숨을 표하고 바꾸려는 이런 종자는 영원히 대한민국에서 퇴출시켜야한다”, “대통령보다 교회장로나 하는게 맞을 듯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겨울,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함께 매주 광화문 집회를 벌이며 문재인 정권을 원색적으로 비판해 종교를 정치에 끌어들이려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비판의 강도가 높아지자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올린지 1시간30분 만에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란 문구를 삭제했다가, 4시간이 지난 뒤 또 이 문구를 되살려 게시했다.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이 문구를 또 지우고 올리는 등 무려 8차례를 반복했고 이는 페이스북 기록에 고스란히 남았다는 것이다. 결국 황 대표는 30일까지도 교회 내 감염이 거의 없다는 발언을 그대로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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