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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12시간 지난 현재까지 실종 상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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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12시간 지난 현재까지 실종 상태

경찰 580여 명, 소방 구조대 50여 명 구조나섰으나 아직 박 시장 못 찾아

이규광 | 기사입력 2020/07/09 [22:39]

박원순 서울시장, 12시간 지난 현재까지 실종 상태

경찰 580여 명, 소방 구조대 50여 명 구조나섰으나 아직 박 시장 못 찾아

이규광 | 입력 : 2020/07/0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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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은 소재 파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저녁 1010분 현재, 박 시장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이 오후 5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112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 시장의 마지막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데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지점인 서울 성북구 성북도 주한 핀란드대서관저 일대를 수색 중이다.

이날 오후, 서울과학고 인근부터 와룡공원 일대까지 경찰 약 580여 명과 소방 관계자 50여 명, 드론과 경찰견 등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 주변과 주한 핀란드대사관저 인근에 모두 폴리스라인이 쳐진 상태다.

소방당국도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 중인데 소방당국은 서울지방경찰청 공조 요청으로 오후 550분께,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으로 펌프 차량 1대와 구급대 1대를 출동시켰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일정을 갑작스럽게 모두 취소하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오후 440분에 예정돼 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도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오전 1040분께, 박 시장은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신발을 신고 검은 배낭을 메고 공관을 나섰다.

현재 일부 언론과 SNS 등에서는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설도 돌았으나 경찰은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현재까지 수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와룡공원을 수색 중으로 (박 시장을) 발견하지 못했다""종로경찰서와 성북경찰서 등이 각자 관할에서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박 시장이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소 여부 및 수사에 관한 확인을 거부하고 있고, 서울시 측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지금은 박 시장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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