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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이섬 ‘생명’에서 답을 찾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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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이섬 ‘생명’에서 답을 찾다

남이섬, 언택트 여행.바이러스 프리.대자연 속 힐링 관광지로 ‘주목’

문화부 | 기사입력 2020/07/24 [01:19]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이섬 ‘생명’에서 답을 찾다

남이섬, 언택트 여행.바이러스 프리.대자연 속 힐링 관광지로 ‘주목’

문화부 | 입력 : 2020/07/24 [01:19]


코로나
19가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지 6개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줬다.

전문가들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여행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여행의 의미와 행태, 여행 수요자의 범위, 여행 욕구 등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여행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바이러스 프리(Virus free) ’자연 관광선호와 비대면 관광, 언택트(Untact) 여행이 대세가 될 전망이라고 하였다.

타인과의 접촉은 최소화 하면서 여행의 느낌은 최대한 만끽할 수 있는 걸 선호하는 것이다.

생명과 안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관광지로 손에 꼽히는 곳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이섬. 이번 주말 개별관광과 가족 단위 관광에 안성맞춤인 남이섬을 찾았다.<편집자 주>

코로나19로 여행문화가 언택트중심으로 확대되면서, 다중이용시설과 인파가 몰리는 도심 인공자원을 피해 자연 중심형 관광지인 남이섬이 주목받고 있다.

남이섬은 수도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 및 생활권 중심의 관광이 가능한 곳이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강원도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시원한 나무그늘 사이로 선선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남이섬은 최근 20대 청년 관광객과 아이와 함께 온 30,40대 젊은 부부가 부쩍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여 지속되면서 비교적 인적이 드물고 야외 활동이 가능한 남이섬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차가 진입할 수 없는 섬의 지형적 특성상 반려견과 안전하게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남이섬은 최상의 산책로로 손꼽힌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 김 모양은 마스크 착용과 예방수칙만 잘 지키면 외부 활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남이섬은 사람들이 모여도 비교적 안전한 거리가 유지되도록 시설물이 꾸며져 있고 직원들이 방역에 신경 쓰는 것 같아 안심된다고 말했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이 모씨는 지인에게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받아 오게 됐다집에만 있어 답답해하던 반려견과 함께 맘껏 뛰놀 수 있어서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다고 말했다.

남이섬은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야생에서 더불어 사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50여년간 터를 잡고 살아온 타조, 공작, 오리, 거위, 청설모, 다람쥐, 토끼 등 수많은 동물들을 마주할 수 있어 살아있는 생태학습지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더군다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까막딱따구리부터 파랑새까지 소중한 새들의 쉼터이기도 한 남이섬은 자연의 생명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이다.

최근 남이섬은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언택트 입장시스템도입을 고려중이다. 배로 입장해야 하는 남이섬의 특성상 매표소에 몰리는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정체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네이버 예약을 활용해 보다 원활한 입장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이섬 성공신화를 이룬 남이섬 강우현 부회장은 유튜브 채널 강우현 상상망치에서 관광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지금, 어쩌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들은 마스크 한 장에 의지한 채 목숨 걸고 관광을 하는 셈이다라며 잡초와 화초를 구분하지 않고, 생명 하나하나가 꽃이 되는 남이섬이 생명과 안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이섬은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실내외 시설물을 수시로 방역하는 동시에 열감지 카메라와 온도측정기를 선착장 입구에 배치했다. 또한 섬 곳곳에 손세정제 비치 및 직원 전원 마스크 착용, 모든 시설물의 거리는 2m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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