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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사랑제일교회는 134명: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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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사랑제일교회는 134명

서울은 사랑제일교회, 경기도 용인에선 우리제일교회에서 집단 감염

김성주 | 기사입력 2020/08/16 [00:32]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사랑제일교회는 134명

서울은 사랑제일교회, 경기도 용인에선 우리제일교회에서 집단 감염

김성주 | 입력 : 2020/08/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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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집단 감염의 진원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이들의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확인된 감염자가 집계되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34명으로 급증했다.

방대본은 이 교회의 지난 9일 예배 당시, 우천으로 인해 신도들 간의 거리가 1m 이내로 매우 가까웠고 이 상태로 찬송가를 부른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교회와 관련해) 모인 사람들의 거주지가 서울 외에도 경기, 인천, 충남, 강원 등 전국에 분포돼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 경우엔 낮 12시 기준으로 3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5명으로 늘었는데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33명 중 교인이 32, 지인이 1명이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예배 중 성가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이들이 예배 후 함께 식사한 것과 평일 '심방'(가정방문 예배)을 진행한 것도 감염을 확산시킨 행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 교회 교인 900여 명은 모두 자가 격리 중인데 격리 기간에 확진 판정을 받을 수도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6명으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남대문 상가 방문자 1명과 자가 격리 중인 어린이집 원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와 관련해서도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교인 2명과 교인의 지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4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 교회는 소규모 교회인데 교인 간 어깨를 맞댈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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