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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의 세브란스천사들, 미혼모아기에게 배냇저고리 선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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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의 세브란스천사들, 미혼모아기에게 배냇저고리 선물

플러스 | 기사입력 2010/10/25 [21:31]

110명의 세브란스천사들, 미혼모아기에게 배냇저고리 선물

플러스 | 입력 : 2010/10/25 [21:31]

110명의 세브란스 천사들이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미혼모 아기들에게 전달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세브란스병원 본관로비에서 <미혼모아기에게 배냇저고리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완성한 110벌의 배냇저고리 전달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사랑밭(
www.withgo.kr 02-2612-4400)과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 4일 세브란스 원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공지가 되었고, 하루만에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가신청을 완료하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임직원들은 지난 7일 배냇저고리키트를 받아 일주일간 점심시간 등 개인시간을 활용하여 배냇저고리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동참, 총 110벌의 배냇저고리를 만들었다.

간호사 강주연 씨는 “이 땅에 존중받고 보호받지 못하는 생명이란 없습니다. 그저 지켜내기에 척박한 사회적 인식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끝까지 아기를 지켜낸 미혼모의 위대한 용기가 세상에 우뚝서는 그날까지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라고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직원 김명옥(40)씨는 “어떤 아이가 이 옷을 입을지 궁금해져요. 만드는 동안 행복하고 뿌듯했어요. 우리 아기도 건강하게 훌륭하게 자라기를 두손 모아 기도드려요”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동수 병원장은 미혼모 아기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사랑하는 아가들아 비록 아빠가 없지만 지혜로운 엄마가 엄마의 사랑과 아빠의 사랑을 두배로 곱해서 키워줄거야. 아빠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엄마의 사랑과 용기에 대해 감사하고 꿋꿋하게 자라렴. 이 나라의 귀한 기둥으로 자랄 수 있도록 축복하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안상민 사회복지사는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격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혼모와 미혼모 아기를 보듬어 나가는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으면 합니다”고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미혼모 아기에게 배냇저고리 보내기>캠페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업, 학교, 교회, 동아리 등 단체 20명이상 신청 시 해당 기관을 방문하여 캠페인홍보, 만들기교육 등 체험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문의: 02-2612-4400, 02-2688-2954(사랑밭 기획홍보사업국) 홈페이지: benet.wit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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