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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자활영림단' 숲에서 희망을 찾는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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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자활영림단' 숲에서 희망을 찾는다.

강성욱 | 기사입력 2009/02/06 [19:35]

서울시 노숙인 '자활영림단' 숲에서 희망을 찾는다.

강성욱 | 입력 : 2009/02/06 [19:35]
2009년 02월 06일 -- 노숙인들의 자활기반을 마련하고 조속한 사회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199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노숙인 숲가꾸기 지원사업’에 의해 3개의 지방산림청 관내에서 노숙인들로 구성된 자활영림단(4개 지역 58명)이 도급계약을 통한 사업을 수행하여 최고 월평균 152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새 삶의 터전을 일궈 나가고 있다.

※ 3개의 지방산림청 : 북부(인제영림단), 동부(영월영림단), 남부(울진,봉화영림단)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숲가꾸기사업에 참여하였던 노숙인들 중에서 자활의지가 강한 자 60명을 선발하여 4개 지역(인제,영월,울진,봉화) 자활영림단을 구성하였다.

2002.12.6 횡성군 청태산에서 발족식을 가진 후 2003.3월 산림청과 첫 도급계약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연인원 513명이 참여, 총 80억 2천만원의 도급사업을 수주하였고, 이중 26억 2천만원의 공동지출비용을 제외한 총 54억원의 순익(도급액의 68%)을 냈으며 개인별로는 연소득 1,370만원, 월평균 114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림단에 참여한 노숙인 총 513명중 귀가한 노숙인 14명을 포함하여 총 52명이 자활에 성공(취업 9명, 현지정착 25명, 결혼 4명)하였으며, 사회복귀에 성공한 이들의 성공사례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노숙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자활영림단원의 모집은 먼저 자활영림단 운영 위탁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노숙인 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여, 상담 및 설명회를 개최한 후 추천 대상자를 결정하고, 각 영림단 현장팀장의 심층상담 및 사정을 거쳐 최종 참여자를 결정하게 된다.

산림청 숲가꾸기 사업은 각 지방산림청 산하 국유림 관리사무소별로 자활영림단 사업등록을 거쳐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게 되며, 서울시에서도 영림단원들의 조속한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장비 유지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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