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5번째 포토라인에 서
조 전 부사장, 밀수 등의 혐의로 인천세관본부에 출석해 조사받아
이규광 | 입력 : 2018/06/05 [00:11]
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인천세관본부에 소환되어 13시간이 넘도록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조 전 부사장은 밀수.탈세 혐의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소환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인천세관은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한진 총수 일가의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현물 2.5톤을 발견했고 이중 상당수는 조 전 부사장과 연루된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세관은 조 전 부사장이 실제 관세를 내지 않고 밀수 행위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두고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이 밀수.탈세 혐의로 한진 총수 일가를 소환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 회장의 셋째 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