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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SBS '그알' 조폭몰이 허구성 밝히겠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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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SBS '그알' 조폭몰이 허구성 밝히겠다"

'그알' 두 차례 방송에 나온 제보자와 PD, 같은 곳, 같은 옷 등 의혹 제기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8/03 [23:40]

이재명 지사, "SBS '그알' 조폭몰이 허구성 밝히겠다"

'그알' 두 차례 방송에 나온 제보자와 PD, 같은 곳, 같은 옷 등 의혹 제기

이서형 | 입력 : 2018/08/03 [23:40]
<사진/-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 아래-이 지사 측이 공개한 '조폭몰이 팩트체크1~5' 자료>

지난 2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방송으로 조폭 연루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면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알폐지와 방송사 사과를 요구하는 등 역공에 나섰다.

이날 이 지사는 '그알(그것이 알고싶다) 이재명 조폭연루 편 제보자, 이중 인터뷰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 지사가 링크한 기사는 지난 721일 방송된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 편에 등장한 제보자와 지난 해 99, '그것이 알고 싶다''누가 방아쇠를 당겼나-마닐라 총기사건' 편에 등장한 제보자가 동일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게시물이다.

두 번의 방송 속에서 제보자와 PD는 동일한 옷을 입고 있었고, 촬영 장소와 카메라 앵글도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는 2개의 나라에서 발생한 2개의 사건에 대해 1년의 시차를 두고 방송된 다른 회차의 프로그램에 한 인물이 제보자로 나설 수 있는지에 대한 의혹을 갖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기사를 쓴 해당 매체는 그알제작진이 동일인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 매체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그알, 사실 왜곡에 이어 화면 조작까지. 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 방송사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화면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1년 시차 태국과 필리핀 인터뷰인데 등장인물에 장소와 카메라 각도, 소품 위치, 모양까지 똑같으니..."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참고로 '이재명 조폭설'은 박근혜 정부 때 검찰 내사했지만 무혐의 종결된 사안(경기남부경찰청 발표)"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틀린 팩트들을 제시하며 왜 사실과 다른 방송을 했느냐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으로 물어도 답은 없고 '공정방송이었다'만 주장하는 SBS. 이런 겁니까? 그 사람 죽이고 싶다? 그것만 알리고 싶다?"라며 비판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이번 '조폭몰이'는 공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한 법적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SBS 프로그램 방송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을 5개의 쟁점 분야로 나눠 조목조목 반박한 '조폭몰이 팩트체크' 자료도 함께 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 SBS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최종입장>

SBS'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는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방송을 제작했습니다.

, 방송에서 조폭연루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이 '팩트'가 맞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SBS'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는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이재명 지사의 지적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담당PD와의 통화는 공식 취재에 응한 것이었고, 공식 취재내용의 공개여부는 SBS가 스스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일입니다.

그럼에도 취재원에게 공개에 동의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인 '팩트 확인'을 외면하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합니다.

이번 '조폭몰이'는 공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한 법적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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