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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국회 무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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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국회 무시'

4.16연대 등이 세월호 수사 방해 관련해 황 대표 책임론 꺼낸 것에는 법적대응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4/15 [21:00]

황교안 대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국회 무시'

4.16연대 등이 세월호 수사 방해 관련해 황 대표 책임론 꺼낸 것에는 법적대응

이규광 | 입력 : 2019/04/15 [21:0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의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고자 하는 모습에 "국회 무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5,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이미선 헌재 후보자는 주식 투자 의혹이 심각한 결격 사유로 지적되고 있는데도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 후보자 부부가 보유한 35억원 주식 가운데 20억원 이상이 후보자가 담당한 재판과 관련돼 있다고 한다""(청와대는) 정말 한 푼을 아껴야 하는 서민들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고, (이 후보자가) 문제없다는 말만 하는데 정말 그렇게 봐도 되는지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인사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이 높아지자 후보자 남편에게 해명 글을 올리라고 시켰다고 한다""조국 민정 수석은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 날랐다고 하는데 스스로 물러나도 모자랄 사람들이 국민을 상대로 여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 후보자의 '즉각 사퇴'와 청와대 인사라인의 '물갈이'를 요구하면서 "대통령께서는 제발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의 장막을 걷어내고 국민의 분노에 찬 목소리를 듣기를 바란다""누구보다도 공정해야 할 헌재 재판관까지 국회를 무시하고 임명한다면 이 나라를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라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단체인 4.16연대가 세월호 수사 방해와 관련해 황 대표의 책임론을 꺼낸 것에 대해 "(황 대표를)어떻게든 흔들어보려는 음해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취임 후 한국당 대표에 대한 음해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더구나 내일이 세월호 5주기인데 이렇게 가슴 아픈 사건들을 정치적으로 자꾸 가지고 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카더라로 야당 대표를 공격하는 패턴에 대해 우리는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한 법적 대응을 대원칙으로 갖고 있고, 이 건도 그 원칙론에 입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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