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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국의 '슈퍼선데이', 절반의 성공 거두었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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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국의 '슈퍼선데이', 절반의 성공 거두었다

현재 한국선수단 종합 금4, 은4, 동1의 성적을 기록

고은영 | 기사입력 2010/02/21 [13:56]

<밴쿠버>한국의 '슈퍼선데이', 절반의 성공 거두었다

현재 한국선수단 종합 금4, 은4, 동1의 성적을 기록

고은영 | 입력 : 2010/02/21 [13:56]
'2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슈퍼 선데이'는 절반의 성공을 이루는데 만족해야 했다.

21일, 오전부터 한국선수단은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와 남자 쇼트트랙 1,000m,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이날 하루의 성적은 금1, 은2, 동1을 획득, 아쉬움을 남겼다.

메달의 가능성을 기대했던 모태범은(21.한국체대) 이날 오전 9시 15분(한국시각)부터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 46초 47로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하고 5위에 올랐다.

14조로 출전한 모태범은 15조가 경기를 마칠 때까지 잠시 1위에 올랐으나 16조 이후에 출전한 선수들이 호성적을 올려 아쉽게 메달 꿈을 접어야 했다.

마크 투위테르트(네덜란드)가 1분 45초 57의 호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 종목 세계기록(1분 41초 04) 보유자인 샤니 데이비스(
미국)는 역주를 펼쳤지만 막판에 힘이 떨어져 1분 46초 10으로 2위에 그쳤다.

모태범과 함께 출전한 이종우(26.의정부시청
)는 1분 49초 00으로 22위, 하홍선(19·동북고)은 1분 49초 93으로 31위에 올랐다.

한편, 21일 낮 12시 51분(한국시각)부터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금메달 기대 종목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이은별(17.연수여고), 박승희(18.광문고)가 각각 2분 17초 84와 22분 17초 92로 은과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마지막 2바퀴를 남기기 전까지 1위를 달리던 박승희는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중국의 주양에게 밀리며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하나의 금밭인 한국 남자 쇼트트랙 1,000m는 기대대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번 대회 새로운 간판스타로 등극한 이정수(21.단국대)는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라 남은 계주 경기의 여부에 따라 안현수 선수 이후 두 번째로 3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이정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치열한 레이스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분 23초 747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안톤 오노와 캐나다의 해멀린 형제의 견제 속에서도 분전한 이호석(24.고양시청)은 이정수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세계에 각인시켰다.

한국은 이정수의 금메달로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부터 이어온 이 종목 금메달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한국은 김동성
이 오노의 헐리우드액션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을 제외하고 남자 1,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남자 쇼트트랙 준결승에서 성시백(23.용인시청)이 아깝게 탈락하고 결승에서 이정수와 이호석은 초반 스타트가 늦어 하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앞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리던 이호석과 이정수는 3바퀴를 남기고 앞으로 나가면서 나란히 1,2위로 나섰다.

결승점에서 이정수가 간발의 차로 이호석을 제치고 1위로 들어오면서 2관왕을 차지했는데, 기록차는 겨우 -0.054초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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